여의도 다사랑한의원에서 발목 염좌 환자분들께 나누어 드리는 안내문입니다.

발목 염좌 (족부 염좌)

 

 

 

 

1. 발목 염좌란?

- 발목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주로 접질림에 의한 외력)에 의하여 근육, 건, 인대가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진 상태. (심한 경우 인대파열, 골절이 동반되기도 함.)

 

2. 얼마동안 치료하면 될까요?

- 가벼운 경우엔 수 일, 심한 경우엔 수 주간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발목 삐었을 때는 침 한방에 나야 한다던데.. - 한방에 낫는 경우는 아주 가끔 있습니다.^^ 인대 손상 없이 근육만 놀란 경우엔 가능합니다. 침은 쇼나 마술이 아닌 의학입니다.)

 

3. 주의사항

- 발목을 고정시켜주세요! : 보호대를 착용해주시고 안정을 취해서 다친 곳이 움직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늘어나고 일부 찢겨서 염증이 났는데 자꾸 흔들어대면 더디 낫겠죠?

- 완전히 나을 때까지 침을 맞으세요! : 침은 손상된 조직의 재생과 복구를 촉진시킵니다. 눌러도 안 아프고 꺾어도 안 아플 때까지 침을 맞아야 확실합니다.(침을 매일 맞거나 너무 많이 맞으면 큰일난다? : 절대 그런 일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한의사가 침 몇 번 더 놓는다고 떼돈을 벌겠습니까? 오히려 만약 침 때문에 환자분께 해로울 것으로 예상된다면 놔달라고 해도 못 놔드릴 겁니다.^^)

- 발목을 삔 경우 뼈에 골절이 동반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요걸 의사가 척 보고 알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실은 의사 눈에서 엑스레이가 튀어나오진 않기 때문에 겉으로만 봐서는 백프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하루이틀 침 맞고 지켜보는데도 전혀 차도가 없다면 엑스레이를 찍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4. 혹시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나요?

- 드문 일이지만 안타깝게도 간혹 그럴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날만 궂으면 전에 삔 데가 아프다.’ 하는 경우로서 만성적인 발목 관절의 염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두 번째 ‘전에 삔 곳이 걸핏하면 또 삐어요’ 하는 경우로서 발목이 약해진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