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7. 17:32ㆍ질병별 정보/불면증
불면증
불면증 - 여의도 불면증 치료 한의원/ 서여의도 다사랑한의원
매주 화요일 알찬 건강정보를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건강한 화요일'
오늘은 불면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다사랑한의원의 최종호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1. 원장님, 의학적인 불면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다음의 증상 중 한 가지가 한 달 이상 지속되었을 때, 불면증이라고 진단합니다.
1) 잠자리에 든 후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린다.
2) 자다가 5회 이상 깬다.
3) 자다 깨서 다시 잠드는데 30분 이상 걸린다.
4) 총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다.
그러나, 수면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이 조건에 절대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수면 시간보다는 본인이 수면이 불충분하다고 느끼는지, 다음 날 기분이나 활동에 영향을 주는지가 불면증의 판단에 있어 더욱 중요합니다.
2. 불면증을 분류해본다면요?
불면은 입면장애, 수면유지장애, 조조각성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입면장애란 잠드는데 30분 이상이 걸리는 것이며, 수면유지장애란 자는 도중에 잘 깨는 경우이며, 조조각성이란 아침 일찍 깨고 그 후에는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3. 이런 불면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약물 요인]
불면증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약물들로는 항암제, 갑상선치료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경구용 피임제 등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수면제를 장기간(30일 이상) 복용하여도 불면증이 올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자동차 소리, 텔레비전 소리와 같은 소음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방이 너무 밝다거나 침실이 너무 춥거나 더워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도 불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
불면증은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도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걱정이 있어서 잠을 설치게 되었는데 그것이 장기화되다가 마침내 잠자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되면 그 걱정 자체가 수면을 방해하게 되는 악순환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4. 불면증이 심해지고 장기화되면 어떤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을까요?
첫째, 불면증은 졸음과 피로감을 유발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립니다.
둘째, 성장부진과 근력저하를 유발합니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새벽 2시에 숙면을 취할 때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 아이들이 잠을 못 자면 키가 잘 자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성장호르몬은 성장뿐 아니라 근육량을 유지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잠을 못 자면 근육의 양이 줄어들어 근력이 떨어지고 체지방은 늘어납니다.
셋째, 정서불안과 의욕상실, 우울증, 환각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잠자는 동안 뇌신경과 말초신경이 정비되면서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이 정화되기 때문입니다.
넷째, 면역력 약화를 비롯하여 전반적인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5.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수면제를 복용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던데요, 혹시 부작용은 어떻습니까?
역설적으로 첫 번째 부작용은 [불면증의 악화]입니다.
그 외로는, 낮 시간대의 졸림, 기억력 저하, 성격변화(참을성 저하) 등이 있습니다.
불면증은 수면제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수면제를 장기간 사용하면서 '약을 먹여 잠을 재우기만 하는' 것은 치료가 아닙니다. 또한, 장기간 복용 시에 약에 대한 의존성과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6. 한의학에서는 불면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나요?
한의학에서는 심담허겁(心膽虛怯)이라 하여 불면증의 원인을 설명하였습니다. 심은 마음 심자로서 마음의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본 것이며, 담은 담력의 담자로서 본래 담력이 약한 사람에게 발병한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것들이 인체음양의 균형을 깨지게 하여 불면증이 초래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7. 그럼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네. 주로 한약을 처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만성적인 것은 거의 한약으로서 다스리구요, 발병한지 오래되지 않은 경우에는 침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8. 치험례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얼마 전에 40대 후반의 여성분이 불면증으로 내원하신 적이 있었는데요, 진찰해보니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받으셨고 또한 갱년기까지 겹쳐서 인체의 음양균형이 깨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한약을 보름치 처방해드렸는데 나중에 다시 오셔서 ‘싹 다 나았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효과가 빠를 수 있냐’ 고 아주 신기해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불면증에는 무조건 한의원 치료를 추천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9. 생활요법은 어떻게?
1. 졸음이 올 때만 침대에 눕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억지로 누워 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자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정신을 또렷하게 하므로 ‘잠을 적게 잔다고 당장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다’ 라는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합니다.
2. 잠자리에 누워서는 자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 책이나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으면 오던 잠도 달아날 수 있습니다.
3. 30분내에 잠들지 않으면 일어나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잡지나 책을 읽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몸이 노곤해졌을 즈음 다시 잠을 청해봅니다. 그래도 잠들 수 없으면 다시 반복합니다.
4.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전날 밤 늦게 잠들었어도 규칙적인 수면리듬을 만들기 위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도록 노력하세요. 주말에는 피로를 풀기 위해 조금 더 자는 것도 좋으나, 평소보다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주세요.
5. 낮잠은 피하세요.
편안한 밤잠을 위해서는 낮잠의 유혹을 물리치는 것이 좋습니다. 낮잠이 올 때는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여 졸음을 물리치도록 합니다.
6. 오후에는 커피나 콜라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금물.
커피와 콜라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뇌를 각성시켜서 숙면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카페인 음료는 피하도록 합니다. 담배 또한 각성작용이 있으므로 저녁 이후에는 피우지 않도록 합니다.
7. 저녁에 약간 땀이 나는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피로를 느끼면서 쉽게 잠들게 되므로, 저녁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잠들기 직전에 너무 과격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잠이 오지 않게 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8. 잠자기 직전에는 음식을 드시지 마세요.
잠자기 전에 무언가를 먹으면 위장은 그것을 소화시켜야 하므로, 깊은 수면에 빠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잠자기 2시간 전에는 먹지 않도록 하며, 정 배가 고프면 따뜻한 우유 한잔으로 허기만 달래도록 합니다.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은 신경을 안정시켜 잠이 잘 오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9. 약간 따뜻할 정도로 목욕을 하세요.
미온욕을 하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에, 몸의 긴장이 풀어지고 정신이 안정되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진정효과가 있는 아로마를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불면증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최종호 원장님이었습니다.
2012.03.013 08:45 교통방송 라디오 생방송 대본
여의도 다사랑한의원의 불면증 치료
1. 침: 신경의 안정을 유도.
2. 약침술: 자율신경기능을 조정하는 주사침
3. 한약: 부작용의 우려가 거의 없으면서도 효과적인 처방
진료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7시반(7시까지 접수)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반(1시까지 접수)
일요일, 공휴일: 휴진
점심시간: 1시 반- 2시 반(1시까지 접수)
오시는 길 (TEL:785-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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