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프면 걸어야 낫는다? - 여의도 다사랑한의원

2013. 5. 9. 20:03질병별 정보/요통

허리가 아프면 걸어야 낫는다? - 여의도 다사랑한의원

 

 

 

예전에 진료를 마치고 문을 잠그고 잠시 쉬려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죽겠다면서 진료를 해줄 것은 요청하셨습니다. 진료시간이 끝난지도 오래이고 직원들도 다 퇴근시켜버려서 다소 난감하긴 했지만 환자분의 상태가 워낙 심해서 차마 외면할 수가 없어서 혼자서라도 봐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침 치료를 해드렸습니다. 다행이도 치료가 잘 되어 환자분이 많이 좋아졌다고 기뻐하셨고 저도 보람이 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환자분께서는 연신 저한테 고맙다고 하시고 가셨는데 잠시 후에 다시 오셔서 치킨 한 마리를 주고 가시더군요.^^

 

그런데 그 다음 날 다시 오셨는데 차도가 전혀 없이 원상복귀된 상태였습니다. 어제 치료 후엔 분명히 많이 호전되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셧냐고 여쭈어보니, 허리가 아프면 걷는 것이 좋다라는 말에 아픈 것도 참고 무작정 걸었더니 이렇게 되셨다고 하시더군요.

 

무엇이든 어설프게 잘못 적용하면 오히려 탈이 날 수 있는 법이죠. 요통이 있는 분들이 걷기운동을 열심히 해서 효과를 보았다는 것은 실제 사례가 많고, 대단히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만성적인 경우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급성적인 경우, 즉 평소 주인님한테 잘 대접받지 못하고 늘 혹사당하던 허리 근육들이 불만이 점점 쌓여가다가 폭발해버린 상태에서는, 운동과 재활보다는 치료와 안정이 우선입니다. 소나기는 피해가라는 말이 있잖아요^^ 물론 이 시기를 지난 이후에는 다소 힘들더라도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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