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9. 18:09ㆍ카테고리 없음
발바닥 저림/통증 (cf: 족저근막염)
-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한의원 -
발이 저리거나 당긴다면 우선 말초혈관의 문제나 요추간판탈출, 협착증 등을 의심해볼 수 있으나, 이런 것들을 배제시킬 수 있다면 대부분 3가지 근육을 염두에 줘야 합니다.
1. 단지굴근
단지굴근의 긴장은 내측 종저 신경을 압박하여 주로 발가락이 저리게 만드는데 여기서 좀 더 확장되어 발바닥의 앞쪽 1/2의 저림이나 감각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무지외전근
무지외전근의 과긴장은 내측족저신경 및 외측족저신경을 동시에 압박하여 발뒤꿈치 바닥측을 제외한 대부분의 발바닥에 저림이나 이상감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발가락까지 증상의 영역이 확장될 수도 있습니다.
3. 장지굴근
장지굴근이 과긴장은 저림이나 이상감각 등 뿐 아니라 땡기는 듯한 통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앉아 있거나 휴식시에는 증상이 없는데 서 있거나 걸을 때에만 증상이 나타날 때와 관련됩니다. (족저방형근을 추가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3가지 근육으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때는 가자미근/대퇴이두근까지 거슬러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cf.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이 아프지만 주로 뒤꿈치의 바닥면이 아픈 것입니다. 족저근막염 자체는 발바닥의 앞쪽까지 아프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이 외에도 발바닥에서 내측 아치가 아프다면 후경골근 증후군(부주상골증후군)을 시사하며, 새끼발가락의 중족골 바닥 쪽이 아프다면 단비골근 증후군, 발가락 사이가 아프거나 발가락이 찌릿하면 지간신경종, 뒤꿈치의 바닥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다면 이 근육을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해줘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부족이라면?
기본적으로 침, 부항, 물리치료 등이 시행되고, 다사랑한의원은 특히 한약주사가 가능합니다. 이것은 근육의 과긴장과 신경의 압박을 해결하는 것으로, 가벼운 멍듬 등 말고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정확하게만 시술되면 매우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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