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한의원의 '엘보 클리닉'

2013. 7. 10. 19:28질병별 정보/엘보우

다사랑한의원의 '엘보 클리닉'

 

 

1. < 엘보우 > 란?

주관절 외측 상과염 또는 테니스 엘보우는 팔꿈치 바깥 쪽 힘줄의 염증으로 인한 통증질환입니다. 골프 엘보우(내측 상과염)의 경우 팔꿈치 안쪽(내측)에 붙어있는 힘줄의 염증입니다.


2. 원인

외측 상과염은 테니스 등 라켓을 이용하는 스포츠 활동 중에, 특히 본인에게 적당하지 않은 라켓을 사용하는 경우 잘 생깁니다. 그러나 과다한 수작업, 집안일 등에 의해서 더욱 많이 발생합니다. 이처럼 대체로 과다사용과 혹사에 의한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남은 나보다 더 무리하고 혹사하는데도 멀쩡하고 나는 그 사람에 비하면 일이 많지도 않은데 아픈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몸이 허해져서 힘줄에 가해지는 자극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체조직의 염증을 스스로 회복해내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3. 증상

-팔꿈치 바깥쪽의 통증

-주먹을 꽉 쥐거나 손목을 뒤로 젖힐 때의 통증

-손을 쥐는 힘의 저하

-쥐어짜는 동작 시 통증


4. 치료

1) 침: 기혈의 통로인 경락을 열어주어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촉진시킵니다.

2) 뜸: 약해진 힘줄을 강화시킵니다.

3) 물리치료(중저주파, 초음파레이져, 온열요법): 침, 뜸에 비하면 효과가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두 꾸준히 받으시면 다소 도움이 됩니다.

4) 봉침요법: 가장 강력한 치료입니다.

5) 한약치료: 나무를 치료하기 위해선 나무만 보아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숲을 치료하면 그 속의 나무는 쉽게 치료됩니다. 기혈을 보강하고 순환을 촉진하여 몸 스스로 이겨내고 재생해내는 능력을 도와줍니다.

ps:

엘보는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에 거의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사가 어쩔 수 없이 스테로이드주사(뼈주사)를 시술하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 통증이 극심하다면 단 한번 정도는 맞으실 수 있습니다. 단, 주사 맞은 조직이 하얗게 변색되면서 푹 꺼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뼈주사를 맞고 나면 기가 막히게 한방에 많이 호전되는 수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좋아하실 일은 아니고 이후 경과를 지켜보셔야 합니다.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리치료만으로는 백프로 치료에 실패합니다. 물리치료만으로 엘보가 나았다면 그것은 엘보가 아닙니다. 그리고 낫지도 않는데 하염없이 장기간 물리치료만 받는 것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침을 맞는 것이 백번 낫습니다.

그러나, 침치료를 제대로 하여야 합니다. 침만 맞았다고 무조건 낫는 것이 아닙니다. 팔꿈치에만 침을 놓아주는 단순한 방법으로는 치료에 있어서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 수가 많습니다.

제대로 치료하려면 팔꿈치 뿐 아니라 목줄기, 어깨의 밸런스까지 다 짚어주어 팔꿈치로의 정상적인 순환을 터줄 수 있는 다소 수준 높은 침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봉침과 한약을 함께 병행하시는 것이 백배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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