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에서 안전벨트 때문에 더 골병이 든다?

2014. 8. 20. 11:20이것저것/교통사고 후유증 정리

 

 

 

교통사고에서 안전벨트 때문에 더 골병이 든다?

 

 

'안전벨트는 교통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체가 튀어나가며 발생하는 외상 또는 차 안의 내부에 충돌하여 발생할 수 있는 외상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이 고정시키는 상태는 역설적으로 추간판, 인대와 근육이 서로 압박되거나 늘어나는 손상을 증가시킨다.' - 교통사고 후유증 <대한추나학회출판사 75p>

 

그렇다면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까요? 절대 아니죠. 위에 말은 지극히 이론적인 얘기일 뿐입니다. 직접 부딛혀서 외상을 입고 골절이 나면 추간판, 인대 그리고 근육도 멀쩡할 수 없을 것이며 생명이 위중한 부상을 초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손상, 심지어 mri까지 찍어봐도 나오지 않는 상태라 하더라도 본인이 불편함을 느낄 때는 절대로 무시할 것이 아니라 꼼꼼히 치료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mri면 다 알 수 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신데요, 물론 튀어나온 디스크나 절단된 신경 등은 매우 잘 보입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볼께요, 발목을 삐어서 해당 부위 인대가 늘어난 경우 능숙한 의사는 바로 손상된 인대를 짚어낼 수 있지만, mri상에선 그런 것을 찾아낼 수 없는 수도 허다합니다. 교통사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엑스레이 엠알아이를 다 찍어봐도 멀쩡하지만 온 몸이 다 부서지도록 아프신 분들이 있습니다. 검사상은 아무것도 관찰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분들이 꾀병이 아닙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많이 치료해 본 의사는 손으로 짚어보기만 해도 손상된 포인트를 짚어낼 수 있습니다.

 

겉으론 피한방울 흘리지 않았다고 해서 괜히 '나는 환자 취급도 안 해줄 것이다. 또는 치료가 필요 없을 것이다' 라고 오해하지 마시고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경험 많은 의사를 찾아가셔서 잘 치료받고 얼른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다사랑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