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보다가 정 못참겠으면 병원에 가도 괜찬을까?

2016. 1. 21. 18:28가칭: 교통사고 지키미-집필중/환자분들이 치료 외에 알아야할 것들

교통사고 후 좀 지켜보다가 정 못참겠으면 병원에 가도 괜찮을까?



절대 금물입니다. 예를 들어 출장을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일단 출장길에 올랐고 다녀와서도 바빠서 치료를 미루고 파스만 사다 붙이고 지냈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그제서야 병원에 갔는데 이미 2주가 경과한 시점이었다면? 만약 보험사에서 순순히 인정하여 치료비지불보증을 해준다면 다행입니다만, 지난 2주간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며 거부한다면 아주 억울하고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바빴다는 것만으로 보험사의 논리를 당해낼 순 없고, 단순히 파스를 붙였다는 것으로 증거효력을 삼을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적어도 한번은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았다는 증거만이라도 남겨놓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