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목이 안 돌아갈 때 - 여의도 다사랑한의원에서 환자분께 드리는 설명문

2013. 5. 14. 20:12질병별 정보/항강증

'다친 일도 없는데 갑자기 목이 안 돌아가요~ㅠ'

 

 

 

항강증의 호발 위치

 

억지로 움직이면 격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서 일시적으로 목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지요. 갑자기 담이 들렸다고 하기도 하지요. 이런 일은 감기처럼 매우 흔합니다.

 

 

이걸 한방에서는 항강증이라고 하였습니다. 목이 뻣뻣해지는 증세라고 이름붙인 것입니다. 이것은 목어깨 주위 근육의 급성적인 근막통증후군입니다. 피로, 스트레스, 음주, 나쁜 자세, 과용(과도한 전산 업무) 등으로 근육 조직 내에 노폐물이 차곡차곡 쌓여하다가 마침내는 한계에 이르러서 근육들이 주인님한테 항의시위를 벌이는 현상이지요.

 

운 좋은 경우에는 하루, 이틀 만에 풀리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수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통상 침 치료를 받으시면 훨씬 빨리 낫게 되어 있지요.

 

어떤 분들은 이런 일이 자주 있었는데 늘 참아왔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던데요^^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입니다. 진통제나 근육이완제에 의존하지 않았다라는 것에는 긍정적이지요. 왜냐면 진통제나 근육이완제는 부작용이 있으며 일시적으로 증상만을 다소 경감시키는 것일 뿐이니까요. 그러나 침이나 물리치료 부항 등의 한방치료도 일체 하지 않았다라고 한다면 괜한 고생하신 거니까 앞으로는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침, 부항 등은 부작용이 전혀 없으면서도 더 빨리 낫게 도와주니까요^^

 

 

가정에서는 찜질을 열심히 해주시면 더 좋구요, 칡차와 모과차도 도움이 됩니다.

 

 

 

 

 

 

 

 

목이 안 돌아갈 때

                                           -여의도 다사랑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