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춥고 시려요! 산후풍인가요?

몸이 춥고 시려요! 산후풍인가요?

 

 

 

내원해주시는 환자분들 중에 위와 같은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강한 추위로 인해 산후풍에 대한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신데요.

 

산후풍은 출산이나 유산 이후에 내한성의 부족, 통증, 과도한 발한, 무기력감 등을 호소하는 증후군을 일컫습니다. 일반적으로 산후풍은 출산이나 유산 후 8주 이내에 발생합니다.

 

산후풍의 증상으로는...

출산 후 관절통(어깨/손목/무릎/발목/허리 등), 감각장애(시린감, 무딘감, 저린감), 과도한 땀, 우울증, 심한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특히, 양쪽 손목이 모두 통증(엄지손가락 측면), 이유없이 손목/무릎/허리가 시리고 아픈 증상을 보이면 산후풍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산후풍의 원인으로는...

체내에는 진액이라고 하는 몸 구석구석에 기름칠을 해주는 영양소가 있습니다. 출산/유산 시 온 몸에 기/혈을 소모하게 되어 일명 진이 빠지는 상태를 보입니다. 즉, 진액이 부족하여 관절에 영양공급이 부족한 상태를 보입니다.

 

이와함께, 여성분들은 출산을 위해 일시적으로 골반이 이완되어 벌어지는 상태로 변합니다. 이때 골반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관절도 이완되고 벌어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체내 변화로 인해 산후풍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후풍 치료에 대해...

양방에서는 산후풍이 인정되지 않고 있는 개념입니다. 즉, 산후풍 치료는 양방보다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입니다.

한방에서의 산후풍 치료 핵심은 한약입니다.

산후풍 치료 시 한방에서 가장 유명한 처방 중의 하나가 '보허탕'입니다. '보허탕'은 출산/유산으로 인해 공허해진 관절을 보해준다는 의미입니다.

 

한방의 산후풍 치료원리는 출산/유산 으로 저하된 체내 기/혈을 보해주는 것입니다. 즉, 영양을 받지 못하여 늘어진 관절에 양질의 영양을 전해줘 발병 이전의 상태로의 회복을 도와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