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한의원 보험 되는 것도 없으면서 실비 보험도 안되네. 한의사들 참 나빠요!..

2012. 7. 21. 16:30이것저것/유용한 정보!

어떤 환자분이 하신 말씀입니다. 듣는 순간 참 안타깝다 못해 기가 막힐 노릇이었습니다.

 

첫번째로 한의원은 보험이 안된다. 즉 건강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라는 것인데, 그야말로 쌍팔년도 이전 얘기입니다. 필수적이고 빈번한 침치료나 부항, 뜸은 모두 건강보험 적용 대상입니다. 그래서 발목인대를 다쳤다던가 허리가 아플 때 등 언제든지 건강보험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료비는 양방의원 외래와 비슷하거나 1000 - 2000 정도 더 나옵니다. 만약 의사한테 1분도 되지 않게 진료받고 약만 받아오거나 의사 얼굴 한번 구경도 못하고 물리치료만 받아을 때의 비용이랑 한의사가 직접 침, 부항, 뜸 등을 시술하였을 때의 비용이랑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어요~^^ 또한 소화불량, 감기처럼 빈번한 질병의 경우에는 한약까지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됩니다.

 

두번째로 한의원은 실비 보험이 안된다라는 것. 이것도 틀린 말씀입니다. 어떤 상품이냐에 따라서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한의원이 실비 보험이 안된다라는 것은 한의원은 보장해주지 않는 보험상품에 가입하셨기 때문입니다. 한의사가 인심이 좋으면 실비 보험이 되고 한의사가 성품이 야박해서 실비 보험이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의사 입장에서야 한의원도 보장해주는 실비보험 상품이 많아질수록 더 좋지요^^ 향후에는 실비 보험에 가입하시기 이전에 그 상품이 한의원 치료도 보장해주는 상품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