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6. 18:38ㆍ언론에 소개된 다사랑한의원/라디오 출연 방송대본 tbn
[인천교통방송 방송대본] 어깨결림 뒷목뻣뻣함.(근막통) 2011.11.22
매주 화요일 알찬 건강정보를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건강한 화요일'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여의도 다사랑한의원 최종호 원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1. 요즘 ' 항상 어깨가 천근만근 무겁고 목줄기가 뻣뻣해서 죽겠어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원장님 이런건 왜 그런거죠?
네. 늘 어깨가 결리고 뒷목까지도 아프다고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이 바로 근막통증후군입니다. 그리고 이 근막통증후군이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목디스크, 오십견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 근막통의 주된 원인은 뭐냐면 컴퓨터의 과다한 사용, 과다한 운전, 스트레스, 나쁜 자세, 피로 그리고 체중과다 등입니다.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뒷목 어깨주위의 근육을 지나치게 혹사시키기 때문입니다.
2. 아~ 네, 그렇군요.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첫번째로, 컴퓨터의 과다사용, 장기간의 운전을 줄여줄 필요가 있겠죠? 물론 누가 좋아서 하루종일 컴퓨터랑 씨름을 하고 살겠습니까? 그리고 오랫동안 운전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 절대로 안 계실겁니다. 그러나 너무 과도하지 않도록 조절해주고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갖도록 해주시면 상당한 도움이 되실겁니다.
다음은 두번째로, 자세가 불량한 것과 관계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단 사무실의 의자와 자동차의 운전석 시트가 내 몸에 딱 맞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만으로도 꽤 도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사무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모니터를 바라보는 시간이 집사람, 아이들 쳐다보는 시간보다 훨씬 많으실겁니다. 이 모니터의 높이나 각도, 방향도 최대한 편안하게 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를 수시로 많이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확실하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피로입니다. 근막통과 피로의 관계는 비유하자면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하는 관계와 같습니다. 심한 과로가 너무 오래되면 누구라도 먼저 어깨가 뭉쳐올 수 밖에 없구요, 마찬가지로 어깨가 천근만근 무거운 상태를 방치시키면 조금만 일해도 금방 피곤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네번째, 체중관리입니다. 몸이 가벼우면서 근육량이 풍부한 사람들은 근막통에 시달릴 가능성이 적어집니다. 반대로 근육은 조금밖에 없으면서 군살이 많은 분들은 늘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뭉침는 불편함에 시달리기가 십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입니다. 역시나 여기서도 빠지질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 라는 말씀드릴 때는 매번 환자분들께 참 죄송스러운 것 같습니다. 누군들 스트레스 받고 싶어서 받으시겠습니까.. 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성적인 근육의 긴장상태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근육을 혹사시켜서 근막통의 원인이 됩니다. 취미생활이나 기분전환을 통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3. 네~ 그렇군요. 혹시 마사지를 받는 것은 어떤가요?
네. 적절한 마시지 요법이 정확하고 부드럽게 시행된다면 다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하게 시술되지 못한다면 오히려 더 안 좋을 수가 있구요, 특히 근막통 뿐만 아니라 동시에 오십견이나 목디스크 등의 문제가 잠재되어 있다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4. 네. 그렇다면, 진통소염제나 근육이완제는 어떻습니까?
네. 그런 약재들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치료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지나치면 언발에 오줌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너무 심한 시기에만 잠깐 의지하시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 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네. 이런 경우는 보통 침치료나 물리요법, 한약요법 등을 적용시키는데요, 다행이도 대부분 치료가 아주 잘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가정에선 따뜻한 찜질을 해주시는 것도 제법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로부터 고침단명(高枕短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높은 베개를 베면 수명이 짧다’ 라는 뜻인데요, 베개가 높으면 주무시는 동안 잘못된 자세를 유도하게 됩니다. 즉 얼굴이 앞으로 나오구 등은 구부정한 자세를 유발하게 됩니다. 베게의 높이는 8㎝정도로, 자신이 베었을 때 불편함이 없는 것이 좋고, 베개는 뒤통수가 아니라, 목뒤에 고여서 자연스러운 목선이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것은 우리 몸이 주인님을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평소에 미리 잘 챙겨주고 아껴주고 또 사랑해주는 것입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다사랑한의원 최종호 원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인천교통방송 방송대본] 어깨결림 뒷목뻣뻣함.(근막통)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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