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후군 - 2012.1.10 8시 45분 인천교통방송 라디오 생방송

2012. 7. 21. 16:38언론에 소개된 다사랑한의원/라디오 출연 방송대본 tbn

갱년기 증후군 

여의도 갱년기 치료 - 여의도 다사랑한의원

 

매주 화요일 알찬 건강정보를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건강한 화요일'

여성분들은 갱년기가 되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땀이 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이번 시간에는 갱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여의도 다사랑한의원의 최종호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1. 원장님, 갱년기란 무엇인가요?

 

갱년기란 여성이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고 임신능력을 상실했을 때를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하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입니다.

 

주로 50세 전후로 폐경기가 되며 개인에 따라서는 이 시기가 빨리 오거나 또는 늦게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개 40대 중ᆞ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1년 정도까지를 갱년기라고 합니다. 그 기간이나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현격히 증가하게 되고, 또한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인하여 고혈압 및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하는 위험도가 폐경 전에 비해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2. 그럼 갱년기의 구체적인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갱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우리나라 여성들 중 50% 정도는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나는 현상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 20%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갱년기 증상이 좀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안면홍조와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인해 '질건조' 또는 '질위축증' 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상태는 성교통을 느끼게 하며 감염으로 인한 가려움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3. 갱년기라는게 정말 우리 중년 여성분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군요.

 

맞습니다. 더 이상은 완전한 여성이 아니라는 느낌만으로도 정말 서글픈 일인데, 게다가 지금까지 평생을 오직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면서 살아오다가 이젠 집도 장만하고 자식들도 다 커서 좀 편해질까 싶었는데 또 다시 갱년기로 고생을 하게 되니 얼마나 속이 많이 상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최근에는 여성들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인생의 1/3이 폐경기 이후의 삶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더욱 갱년기의 관리 및 치료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그런데 이 갱년기 증상을 잘 못 느끼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고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개인적인 차이에 대한 원인은 아직까지도 밝혀져 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미리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많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면 그저 참고 지내는 것보다는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특히 폐경이 조기에 온 경우에는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5. 그럼 치료는 어떻게 하게 되나요?

 

양방병원에 가시게 되면 보통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치료를 하시게 되는데요, 예전에는 호르몬 치료를 해주는 것이 대체로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예전에 달리 신중을 기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호르몬 치료는 칼의 양날과 같아서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므로 이것은 의사 선생님과 긴밀하게 상의해서 신중하게 결정하실 일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는 음(陰)인 물의 기운과 양(陽)인 불의 기운이 음양의 조화를 이뤄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성이 갱년기에 접어들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어 체내의 진액이 메마르면서 음의 기운이 약해져 불의 기운을 제어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불이 갑자기 위로 올라오는 현상이 자주 생기는데,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음허화동’(陰虛火動)이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음허화동’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자음강화’(滋陰降火), 즉 부족해진 음기를 보충하여 지나치게 높아진 양기를 억제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한약으로 음적인 진액을 보강하여 자연스럽게 양기가 들뜨는 현상이 가라앉도록 유도하면서, 동시에 침 시술로 기혈의 소통을 도와서 갱년기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여성호르몬을 사용하는 치료가 아니므로 더욱 안심하시고 치료받으시는게 가능하구요, 많은 분들이 한방 치료를 받으시고 좋은 효과를 보셨습니다.

 

 

6. 식습관을 통해서도 조절해 볼 수 있을까요?

 

그 전에 더 중요한 것은 갱년기라고 해서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갱년기는 기본적으로 자연의 섭리이지 병이 아닙니다. 그래서 갱년기는 제 2의 사춘기라는 말도 있습니다.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열심히 치료받으시면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남편과 자녀분들의 사랑과 배려가 무척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7. 아, 네. 제 2의 사춘기라.. 어차피 겪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더욱 좋겠군요.

 

 

갱년기에 좋은 식생활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먼저 콩 두부 시금치 또는 생선류와 같이 에스트로겐 보충에 좋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나이가 들어갈수록 음식의 간을 맞추기가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본인도 모르게 점차 음식을 짜게 드시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염분의 과잉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에도 좋지 않으니, 음식을 가급적 싱겁게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알코올과 카페인은 여러 가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혈관운동 장애로 나타나는 안면홍조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리적으로 흥분하는 경우에도 폐경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심호흡이나 명상 또는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성 갱년기 증후군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다사랑한의원의 최종호 원장님이었습니다.

 

2012.1.10 8시 45분 인천교통방송 라디오 생방송 대본

 

여의도 갱년기 치료 - 여의도 다사랑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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