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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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치료] 여의도 다사랑한의원 대상포진 클리닉 785-1075

매주 화요일 알찬 건강정보를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건강한 화요일'

오늘은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여의도 다사랑한의원 최종호 원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1. 대상포진이란 어떤 병인가요?

대상이란 무언가를 묶을 때 사용하는 끈과 같은 모양새란 의미이구요, 포진은 물집을 가진 두드러기란 뜻입니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 바이러스인데요, 어렸을 적에 수두에 걸리면 치료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 내에 잠복해 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된 이후 인체의 면역력이 약화되면 다시 활동을 시작해서 수포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처음에는 피부 증세가 전혀 없이 담결림이나 근육통같은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의사도 오진하기가 쉽고 환자도 단순한 담결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담결림이나 근육통으로 짐작하고 치료받다가 3∼5일 후 통증 부위에 끈 모양으로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나타나면 그제서야 ‘대상포진’ 이라는 정확한 진단을 받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

2. 대상포진은 어떤 분들에게 많이 생길까요?

이 병의 주된 연령층은 면역력이 약한 60대 이상 어르신들입니다. 그러나 장기이식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젊은 사람에게도 올 수 있습니다.

3. 특히 어떤 부위에 잘 생기나요?

주로 발생하는 패턴을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얼굴

2) 목 - 어깨 - 손

3) 가슴 - 옆구리 - 등

4) 허리 - 엉덩이- 다리

여기서 특징적인 것은 오른 쪽이나 왼 쪽 중 한 쪽에만 나타나지, 양측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과 병변 부위가 줄무늬처럼 대상으로 분포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상포진은 특정 신경을 따라 증세가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4. 한의학에서는 대상포진을 어떻게 보았나요?

한의학에서는 대상포진을 전요화단(纏腰火丹), 화대창(火帶瘡)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화독과 습담(火毒, 濕痰)이 정기가 약해짐을 틈타서, 경락을 침범하여 기혈의 흐름을 방해해서 발생된 것으로 봅니다. 화독은 인체에 열을 유발하는 독기를 말하고, 습담은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노폐물을 말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정기존내 사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 이라고 하였는데요, 이는 인체의 면역력이 충만해야 질병의 침범을 막아낼 수 있다는 뜻으로서, 질병에 대항하는 면역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의미입니다.

5. 대상포진의 경우에 어느 정도 낫고 난 이후에 완치가 되지 않고 오래동안 계속 아픈 수가 있다던데요..

네. 대상포진의 후유증으로서 ‘포진 후 신경통’ 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피부증상이 나은 후에도, 심한 통증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이 되는 것입니다. 극심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로 진통이 되지 않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상포진은 포진 자체의 증상보다는 합병증이 더욱 무서운 것입니다. 그리고, ‘포진 후 신경통’ 은 면역력이 약하고 노령일수록 더욱 빈도가 높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더욱 각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6. 혹시 대상포진은 전염이 될 수 있나요?

대상포진 자체가 전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원래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라서,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수두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만성질환자는 바이러스에 전염될 위험성이 아주 크기 때문에, 대상포진 환자와 격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 대상포진은 한번만 지나가면 앞으로는 평생 재발이 없는건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상포진의 재발율은, 약 5%정도로 그리 흔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60세 이상의 체력이 약한 어르신이나, 또는 젊은 사람이라도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암, 수술, 외상, 각종 감염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황이 되면 재발의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7. 한의학에서는 대상포진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네. 주로 한약과 침으로서 치료하는데요, 초기에는 포진의 피부증상과 통증을 줄이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하고 그 다음에는 면역을 높이는 쪽으로 주안점을 두어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 후 증상이 거의 해소되면 기혈을 보강하고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처방으로 나머지 후유증을 없애고 재발을 방지합니다.

8. 대상포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는 좋습니까?

(1) 절대적으로 휴식과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허약,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발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육체적인 활동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영양가 높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물집이 생긴 부위를 청결히 관리하셔야 합니다.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시고, 물집을 손으로 만지거나 긁지 않도록 하시고,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비누로 하루 2회 정도 깨끗하게 씻어주시면 좋습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최종호 원장님이었습니다.

2012.02.27 08:45 교통방송 라디오 생방송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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