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아파서 정형외과 갔더니 19만원짜리 물리치료를 선택하라니!!

왜 하필 19만원일까..?

오늘 손목이 아프다고 오신 환자분한테 들은 이야기인데요, 어제 정형외과에 갔더니 의사의 진찰 후 간호실장이 물리치료가 19만원이니 선결제하시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너무 놀라고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거절하고 나오셨답니다. 왜 하필 19만원인지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입니다. 실비보험의 외래치료시 1일 치료 보상 범위가 20만원이란 사실이 떠오른 제가 이상한 사람이고 괜히 양심적인 의사 선생님을 의심한 것일까요?

자고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눈먼 돈 빼먹기 식의 제도를 만들어놓고도 자율과 양심에 기대한다는 것만큼 바보스러운 짓이 또 있을까요? 무려 2009년부터 아직까지도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