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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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에 효과적인 한약과 침에 대한 보고서 - A systematic review on use of Chinese medicine and acupuncture for treatment of obesity
공부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현대인의 가장 큰 적은 비만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점점 군살이 붙고 몸이 무거워지고 있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살을 빼기 위해 사람들은 운동을 하기도, 식이요법을 하기도 합니다. 비만에 좋다는 여러 가지 건강식품은 넘쳐나고, 어떤 이들은 근거..
2013.03.26 -
한약을 먹으면 당이 오른다?
아닙니다. 한약에 쓰이는 약재가 한두가지가 아닌데 어찌 일률적으로 한약이 혈당을 올린다고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감초, 길경, 지황 등의 약재에는 혈당을 내려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상기한 길경이란 약재는 도라지로서 우리가 늘 음식으로도 섭취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한약 ..
2013.03.14 -
침 맞고 더 아픈 경우
침 맞고 더 아파요!? 1. 침 맞은 부위의 신경이 자극된 경우 침 맞은 곳 근처가 저리고 찌릿한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평소와는 다른 감각이 한동안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사를 맞고 나서도 이런 현상은 흔하게 있을 수 있는데, 대개 수 시간에서 수 일 내에 풀립니다.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해부학적인 지식과 임상경험을 통하여 이런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침시술을 하지만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불편함이지, 어떤 후유증도 남기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2. 침 맞은 곳에 멍이 들었으면서 더 아픈 경우 심한 경우엔 멍울이 볼록하게 생기기도 합니다. 해당 부위의 모세혈관에서 미세한 출혈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도 주사 맞고나서도 흔하게 생기는 일입니다. 침을 놓을 때 큰 혈관은 피할 수 있습니다만 ..
2013.03.13 -
심근경색 예방에 절대적인 공진단
심근경색 예방에 절대적인 공진단 한의학계의 명의로 명성을 날렸던 고 배원식 선생님께서는, 심근경색의 예방에는 공진단이 절대적이라고 하셨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공진단의 '사향' 의 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향이 워낙 귀하고 고가라서 많은 분들이 두루 쓸 수 없다..
2013.03.12 -
염증이니까 한의원에 올 생각도 못 했다..?^^
염증이니까 소염제? '병원에서 염증이라고 하니까 한의원은 상관이 없겠구나.' 라고 생각하셨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는 염증에는 소염제라는 편견이 문제의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설적이게도 염증이면 소염제가 정답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염증이란 것은 정확한 진단명이 아..
2013.02.13 -
급체, 체함.
체(滯)한 경우 가끔씩 환자분들이 '저 체한 것 같은데요, 맞나요?' 하고 물어보실 때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사실은 제가 할 질문을 환자분이 하신 겁니다. ^^ 왜냐하면 체함은 환자분이 호소하는 증상이지 의사가 진단하는 병명이 아니거든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일단 서울대병원에서 말하는 체기의 정의를 보겠습니다. 정의 체증은 과식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 갑작스레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음식이 목에 걸린 듯하거나 배가 가득 찬 듯한 느낌을 동반하는 것을 말한다. 명치 부위가 결리고 답답하거나 타는 듯이 아플 수 있다. 때로는 트림이나 메슥거림, 상복부의 타는 듯한 통증, 구역질, 설사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이마에 식은 땀이 흐르거나 손발이 차가워지고 기..
201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