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6. 16:41ㆍ이것저것/기타
감기(感氣)
항생제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세균을 공격하는 약입니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백해무익한 일이며 우리 몸 속의 유익한 균까지 죽여서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우리 몸이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려면 체온이 평소보다 높아야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해열제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감기가 더 오래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몸살로 온 몸이 아프다고 하면 진통제가 처방됩니다. 이것도 감기를 낫게 해주는 것은 아니고 통증만을 일시적으로 경감시켜줍니다.(흔한 부작용으로 위장장애가 있습니다.) 그리고, 항히스타민제는 콧물, 재채기 증상을 일시적으로 경감시킵니다.(졸림, 어지럼증이 대표 부작용) 또한 진해거담제(마약성 중독의 우려가 있으며 효과마저도 아직 불확실)는 기침, 가래에 처방되는데 마찬가지로 고쳐주는 것은 아니며 한시적으로 완화시킵니다.
간혹, 감기의 명의로 소문한 병원의 비결이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뼈주사)의 남발인 수가 있으니, 감기만큼은 명의를 찾아다니시는 것이 절대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감기에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다.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방지할 목적으로 항생제를 일률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중이염, 폐렴, 부비동염 등이 세균성으로 증명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진해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가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소아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
같은 환자를 한국의 병원과 외국 병원에 동시에 진찰받고 비교한 실험에서 외국 의사들이 한국의사의 처방전을 본 후의 반응
“먹지 않겠습니다.”
“세상에!”
“너무 많네요.”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위험합니다.”
“여기 있는 어떤 약도 제 딸에게 먹이지 않겠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감기’-
한의학으로 감기의 치료를 돕는 방식
침과 한약으로 뭉친 사기(바이러스)를 풀어주고, 면역기능을 촉진시켜 감기를 얼른 뿌리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특히 비염이나 잘 낫지 않는 기침, 반복되는 감기에는 한의학 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감기 환자분들이 오셨을 때 말씀드려야 할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여의도한의원감기
'이것저것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증이니까 한의원에 올 생각도 못 했다..?^^ (0) | 2013.02.13 |
---|---|
급체, 체함. (0) | 2013.02.06 |
한의원에서 좋은 직원과 인연 맺기: 기술보다는 태도가 우선! (0) | 2013.02.04 |
한의원은 역시 입소문이군요!^^ (0) | 2013.02.04 |
이것만이 최선인가요? (0) | 2013.02.02 |